“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창세기 5:21-23)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창세기 5장에서 아담의 계보를 보여 주십니다. 여기에 한가지 패턴이 반복됩니다. 즉 각 사람마다 첫아들을 낳은 나이와 그 후 지내며 다른 자녀들을 낳은 햇수와 죽은 나이가 사슬처럼 연결되며 계보를 이어 나갑니다. 그런데 이 단조로운 패턴을 깨는 인물이 나옵니다. 에녹입니다. 에녹은 첫아들을 낳은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다고 나옵니다. 다른 사람들이 “지내며” 자녀들을 낳은 것과 분명히 대조되는 표현입니다. 저희들도 그냥 지내며 맡기신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맡기신 사역을 하기 원합니다.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동행하며” 동사가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특별한 뉘앙스를 갖는 형태로 표현됐습니다. 여기서는, 상호적이며 반복적인 뉘앙스를 풍긴다고 보여집니다. 즉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을,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히브리서 11:5) 간증이 될 것입니다.
새벽어 구약 번역 신명기의 번역 점검과 역번역 (번역감수를 위해 새벽어 번역을 다시 감수위원이 아는 언어로 번역)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는 지체되었지만 이번 신명기 번역 점검에 감사한 것은, 기존 2개의 번역 초벌들 외에 번역 AI를 활용해서 번역된 초벌을 3개나 더 활용함으로 이전보다는 문맥에 맞는 새벽어 표현의 선택에 있어서 폭이 넓어지고 일관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우선 신명기 1-20장까지의 역번역을 잘 마쳐서 감수위원에게 보내 드렸습니다.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은혜 선교사에게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셔서 새벽어 신명기 남은 부분이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이 되도록 잘 점검하고 역번역을 잘 마칠 수 있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한 구절 한 구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번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명기가 끝나면 이어서 전도서를 번역 점검할 예정입니다.
성경 번역 AI(인공지능) 사역 AI를 활용한 성경 번역 사역은, 이를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주예노 선교사를 준비시키셨고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진행되어 온 사역입니다. 지난 여름 성경번역선교회 총회를 위해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비전을 나누는 과정에서 주님이 함께하심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교부 총회 때 이에 관한 워크샵 강의를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이 생소한 사역에 대한 소개와 새벽어 번역을 포함해서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성경 번역 사례들을 발표하였고 번역팀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통해 그 열매를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당초 계획은 이번에 AI 장비를 구축해서 확장된 역량으로 이 사역을 진행해 나가려 했었는데, 그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주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을 때 마음에 평안을 주십니다. 지금은 이제까지 해오던 대로 제 개인적 역량으로 이 사역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이 사역을 감당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 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소수 부족을 위한 성경 번역 데이터와 AI 기술적인 부분들을 주님의 지혜로 잘 접목해서, 남아있는 미번역 언어들의 성경 번역 필요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으로 키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 선교사가 지난 3월 수술 후 정기검진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체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주 선교사도 황반변성이 진행된 것 같지는 않아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심한 기침감기로 좀 고생했습니다.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잘하기를 원합니다.
큰아들 노아는 지난 여름 한국에서의 IT 훈련을 마치고 괌의 기독교 학교에서 컴퓨터 선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노아가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하고 날마다 주님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동역자님들 한분 한분 모두 에녹처럼 주님과 동행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3 년 9월 9일, 주예노, 하은혜, 노아, 은아, 시아 올림
감사 제목
1. 주 선교사의 한국방문 중 성경 번역 AI 사역 소개와 워크샵 강의에 함께 하셨음에.
2. 하 선교사가 지난 3월 수술 후 정기검진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
기도 제목
1. 새벽족 성도들이 핍박 속에서 믿음이 성장하도록.
K 자매가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하도록.
일꾼을 보내셔서 전도와 성경 공부 모임이 일어나도록.
2. 새벽어구약 신명기와 전도서의 번역점검과 역번역에 지혜와 분별력을 주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번역이 되도록.
3. 성경 번역 AI 사역에 주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도록.
AI 전문가들을 연결시켜 주시고 최신 AI 기술을 성경 번역에 접목시키는 지혜를 주시고, 필요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도록.
4. 하 선교사가 강한 면역력과 체력으로 암이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도록.
주 선교사 두 눈의 황반변성이 온전히 치유되며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잘하도록.
5. 자녀들이 은혜와 평강 가운데, 있는 곳에서 주님과 동행하도록.
노아가 새로운 일터에 잘 적응하고, 은아가 힘든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시아가 주님 안에서 소명을 찾도록.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창세기 5:21-23)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창세기 5장에서 아담의 계보를 보여 주십니다. 여기에 한가지 패턴이 반복됩니다. 즉 각 사람마다 첫아들을 낳은 나이와 그 후 지내며 다른 자녀들을 낳은 햇수와 죽은 나이가 사슬처럼 연결되며 계보를 이어 나갑니다. 그런데 이 단조로운 패턴을 깨는 인물이 나옵니다. 에녹입니다. 에녹은 첫아들을 낳은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다고 나옵니다. 다른 사람들이 “지내며” 자녀들을 낳은 것과 분명히 대조되는 표현입니다. 저희들도 그냥 지내며 맡기신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맡기신 사역을 하기 원합니다.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동행하며” 동사가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특별한 뉘앙스를 갖는 형태로 표현됐습니다. 여기서는, 상호적이며 반복적인 뉘앙스를 풍긴다고 보여집니다. 즉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을,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히브리서 11:5) 간증이 될 것입니다.
새벽어 구약 번역 신명기의 번역 점검과 역번역 (번역감수를 위해 새벽어 번역을 다시 감수위원이 아는 언어로 번역)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는 지체되었지만 이번 신명기 번역 점검에 감사한 것은, 기존 2개의 번역 초벌들 외에 번역 AI를 활용해서 번역된 초벌을 3개나 더 활용함으로 이전보다는 문맥에 맞는 새벽어 표현의 선택에 있어서 폭이 넓어지고 일관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우선 신명기 1-20장까지의 역번역을 잘 마쳐서 감수위원에게 보내 드렸습니다.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은혜 선교사에게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셔서 새벽어 신명기 남은 부분이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이 되도록 잘 점검하고 역번역을 잘 마칠 수 있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한 구절 한 구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번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명기가 끝나면 이어서 전도서를 번역 점검할 예정입니다.
성경 번역 AI(인공지능) 사역 AI를 활용한 성경 번역 사역은, 이를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주예노 선교사를 준비시키셨고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진행되어 온 사역입니다. 지난 여름 성경번역선교회 총회를 위해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비전을 나누는 과정에서 주님이 함께하심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교부 총회 때 이에 관한 워크샵 강의를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이 생소한 사역에 대한 소개와 새벽어 번역을 포함해서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성경 번역 사례들을 발표하였고 번역팀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통해 그 열매를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당초 계획은 이번에 AI 장비를 구축해서 확장된 역량으로 이 사역을 진행해 나가려 했었는데, 그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주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을 때 마음에 평안을 주십니다. 지금은 이제까지 해오던 대로 제 개인적 역량으로 이 사역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이 사역을 감당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 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소수 부족을 위한 성경 번역 데이터와 AI 기술적인 부분들을 주님의 지혜로 잘 접목해서, 남아있는 미번역 언어들의 성경 번역 필요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으로 키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 선교사가 지난 3월 수술 후 정기검진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체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주 선교사도 황반변성이 진행된 것 같지는 않아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심한 기침감기로 좀 고생했습니다.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잘하기를 원합니다.
큰아들 노아는 지난 여름 한국에서의 IT 훈련을 마치고 괌의 기독교 학교에서 컴퓨터 선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노아가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하고 날마다 주님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동역자님들 한분 한분 모두 에녹처럼 주님과 동행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3 년 9월 9일, 주예노, 하은혜, 노아, 은아, 시아 올림
감사 제목
1. 주 선교사의 한국방문 중 성경 번역 AI 사역 소개와 워크샵 강의에 함께 하셨음에.
2. 하 선교사가 지난 3월 수술 후 정기검진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
기도 제목
1. 새벽족 성도들이 핍박 속에서 믿음이 성장하도록.
K 자매가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하도록.
일꾼을 보내셔서 전도와 성경 공부 모임이 일어나도록.
2. 새벽어구약 신명기와 전도서의 번역점검과 역번역에 지혜와 분별력을 주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번역이 되도록.
3. 성경 번역 AI 사역에 주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도록.
AI 전문가들을 연결시켜 주시고 최신 AI 기술을 성경 번역에 접목시키는 지혜를 주시고, 필요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도록.
4. 하 선교사가 강한 면역력과 체력으로 암이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도록.
주 선교사 두 눈의 황반변성이 온전히 치유되며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잘하도록.
5. 자녀들이 은혜와 평강 가운데, 있는 곳에서 주님과 동행하도록.
노아가 새로운 일터에 잘 적응하고, 은아가 힘든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시아가 주님 안에서 소명을 찾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