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셀리 선생과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임파워러스 센터에서 오픈 스쿨 사역을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가난한 무슬림 빈민가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다는 기도제목이 있었는데 청라 기쁨의 교회의 푸드 쉐어 사역과 연결이 되어 매주 한 번 주일학교 예배 후 아이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닭다리, 비리 아니(방글라식 볶음밥), 과일, 우유, 비타민 등 가난한 빈민가 아이들을 먹일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교육의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또한 성장기 아이들을 육체적으로 먹일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습하고 무더운 방글라의 여름은 찜질방을 연상케 하는 여름이지만, 올해 아시아에 찾아온 폭염으로 인해 올해 방글라의 여름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무더위와 더불어 전기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너무나 자주 정전이 되어 배셀리 선생과 센터 아이들도 올 여름 극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온 몸에 땀띠로 뒤덮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방글라 현지인들도 이런 더위는 내 생애 처음이다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니요. 센터에 정전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전기 라인을 겨우 팬에 연결하고나니,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기가 시작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모은 달란트로 수료식과 시상식도 가졌습니다.

센터에서 이쁘게 커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함께 매주 예배를 드립니다. 조금씩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예수님을 통한 구원에 대해 고백하는 모습에 저도 큰 보람 과 기쁨을 느낍니다. 지지난 주는 예배 후 자맛 식구들과 함께 아웃팅도 하고 외식도 하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임파워 센타를 통해 양육되어 가는 아이들 이 주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기도 제목 

1.  아버지가 항암 면역 치료 중이신데, 피부에 문제가 생겨 많이 고생하고 계십니다. 현재 입원하셔서 쓰고 있는 약과 치료를 바꾸고 있는데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예빈이의 대학 합격에 감사합니다. 캐나다 학생 비자 발급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예빈이가 처음 부모님을 떠나 홀로서기를 잘하여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3.  저희 가족이 다시 방글라데시로 들어가서 사역하는 길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비자가 잘 발급되어 8월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